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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학 EXPO 제34차 종합학술대회 D-1

대한민국 의학 EXPO 제34차 종합학술대회 D-1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6.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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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야제, 27~29일까지 코엑스서 '고령사회와 미래의학' 주제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참석 회원들은 최대 18점의 연수평점을 받을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7~29일까지 3일간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종합학술대회는 '고령사회와 미래의학'을 주제로 열리는데, 고령화라는 시대 흐름의 본직을 파악하고 미래의학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특히,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과거의 종합학술대회의 관성적인 틀을 벗어나, 대한의사협회 회원과 국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초의 대한민국 의학 EXPO' 형식으로 열려 기대가 높다.

또 '의료강국 100세 코리아'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고령사회, 인간, 건강, 미래의학에 대한 준비를 통해 한국 의료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여러 학회의 연합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종합학술제전으로서 의료계의 단합을 모색하는 범의료계 의학제전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야제-'환우와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 2014' 열려
본격적인 종합학술대회가 진행되는 하루 전인 26일에는 '환우와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 2014'가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나눔 콘서트는 '희망, 함께 부르는 노래'를 부제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이들과 희망의 에너지가 필요한 이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씨앗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콘서트는 이윤철, 손미나 아니운서 진행으로 이은미, 자전거 탄 풍경,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출연해 감동을 전해준다.

전야제 행사 장소에서는 장기기증 캠페인도 진행된다. (사)생명잇기(이사장 조원현)는 전야제에 앞서 희망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 맞게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캠페인은 평소에 장기기증에 대한 뜻을 갖고 있지만 기회가 없어 실행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장기기증 희망 서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기증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그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장기기증> 등 장기기증과 관련한 다양한 책자도 배포한다.

 

▶일자별 주제 정해 보다 심도있는 프로그램 제공
종합학술대회는 일자별 주제를 정해 보다 심도있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회개최 첫날인 27일은 '미래의료,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미래사회·미래의료를 전망해 핵심 사안인 고령사회를 주도할 의료계가 고민해야 하는 정책방향과 변화를 제시한다.

또 둘째날인 28일은 '2018, 고령사회를 극복한다'를 주제로 고령사회의 주된 이슈인 장수·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노인평가의 방향을 제시하고 노인증후군·심혈관질환·치매·근골격계질환·노인실금 등을 극복하기 위한 다학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대회 마지막날인 29일은 '의료, 현장에서 준비한다'를 주제로 국민 건강의 일선을 담당하는 개원의가 고령사회에서 흔히 접하는 만성질환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기존 학술대회와 달리 '대국민 건강강좌' 풍성
학술 프로그램으로는 ▲Congress Lecture ▲Special Lecture ▲Special Symposium ▲Main / Mini Symposium ▲Refresh Course ▲Young Doctor Forum ▲기초의학 학술대회 프로그램 ▲개원의협의회 프로그램 ▲대국민 강좌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UCC & 단편 필름 페스티벌 △환우와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 2014 △의과대학 진학 심포지엄 △생명 살리기 체험과 생명존중 캠페인 △로봇인지 체험관 △Brain Fitness 센터 △고령 친화 종합 체험관 △ 청소년 과학캠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제34차 종합학술대회는 전문적인 의료분야의 지식이 요구되는 일반적인 의학 학술대회 참관과는 달리 '대국민 건강 강좌' 프로그램을 신설해 ▲성공적인 노후건강관리 ▲뇌미인:치매 걸리지 말고, 걸리더라도 예쁜 치매가 되자 ▲건강백세, 운동이 길이다 ▲비뇨생식:요실금 강의 ▲나의 맞춤 스트레스 관리 등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노년층과, 고령을 앞둔 중장년층에게 전문 의학분야의 지식을 쉽게 풀어 전달할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된다. 또 '아프니까 청춘이다'·'트렌드 코리아 2014'를 비롯해 다수의 스테디셀러를 집필한 김난도 교수(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의학-언론의 관계 및 통일의료·의료봉사 등 주제 관심
의학과 언론과의 상관관계를 재조명하는 '의료와 사회, 의학과 미디어'세션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부 세션은▲Medicine, Society and Media(Ron Winslow/Wall Street Journal, USA) ▲Research Integrity:How The Press Can Help - And Hurt(Ivan Oransky/Media Page Today, USA) ▲Health Impact of Radiation from the Fukushima Nuclear Disaster:How We Reported and Readers Reacted(Mariko Takahashi/Asahi Shimbun, Japan) ▲Communicating health risks to the Korean public with relation to several keywords(김영욱/이화여자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의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의학이 사회에 미치는 전반적인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시대적인 쟁점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산하에 '사회정책위원회'(위원장 박희봉)를 구성해 '통일의료 한국 심포지엄'과 '해외 의료봉사, 사회봉사(Global Outreach) 심포지엄'도 Special Symposium으로 편성했다.

한편, 종합학술대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체 프로그램 정보 및 사전등록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 웹사이트(www.kmacongress.org / www.kmacongress.org/mobile)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문의 : 사무국 02-538-4939)

또 학술대회 장소인 코엑스에서는 <의협신문> 종합학술대회 특별판이 배포되는데, 종합학술대회에서 다뤄지는 각 주제들이 잘 요약돼 있어 의료인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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