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모잠비크 의료진 잇따라 방문… 최신 의료기술 전수
일산백병원은 지난 5월부터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3명을 초청, 연수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6월에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의사 연수생 5명이 5개월 일정으로 의학지식 및 의료기술을 집중적으로 연수받고 있다.
우즈벡 의료연수는 지난 3월 우즈벡 보건복지부와 의료교류협약(MOU) 체결에 따라 이뤄졌으며, 모잠비크는 '해외 의료인력 역량 강화사업'에 선정, 한국수출입은행(EDCF)의 후원을 받아 성사됐다.
연수생들은 일산백병원에서 ▲심장·호흡기내과·신경과·응급의학과 임상 수련 ▲세미나 ·컨퍼런스·학한 참여 ▲영상 판독 ▲연구방법론 등을 전수받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은 중앙아시아에 있는 내륙국가로 1991년 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했다. 수도는 타슈켄트이며, 주민의 다수가 우즈베크인이며, 대부분은 이슬람교 신자다.
모잠비크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평균 기대수명이 41.4세에 불과하며, 사망률은 인구 1000명당 20.29명, 유아사망률은 107.84명 등으로 세계 최빈민국 중 하나다. 전국민의 12.2%가 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돼 있을 정도로 보건의료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
서진수 원장은 "최근 외국 의료진이나 환자들에게 한국의 최신 의료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외국 의료진 연수를 통해 한국의 의료수준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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