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부혈액원과 일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혈액은행이 주관한 헌혈의 날 행사에는 교직원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서진수 원장은 "해마다 헌혈자는 줄고 수혈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는 늘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다"며 "이번 헌혈의 날 행사를 통해 이웃 사랑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여 헌혈의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7월 14일 현재 O형 6.5일분, A형 6.5일분, B형 9.3일분, AB형 8.0일분 등 수혈용혈액의 경우 자급자족이 이뤄지고 있다. 전혈헌혈은 2010년 195만명에서 2012년 202만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의약품의 원재료가 되는 혈장성분의 경우 홍보 부족과 소요시간 문제로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다. 혈장헌혈 소요시간은 40분, 혈소판헌혈은 1시간 30분 가량으로 휴식 시간(20∼30분)을 합하면 1∼2시간 가량 소요된다.
혈장헌혈 인구는 2010년 46만 3000명에서 2012년 39만 3000명으로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혈장헌혈 자급률은 2010년 60%에 달했으나 2012년 49%까지 떨어졌다. 2010∼2012년 3년간 외국에서 수입한 혈장은 104만 리터에 1657억원에 달한다.
혈장을 외국으로부터 수입하지 않고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연간 약 300만명의 헌혈자가 헌혈에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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