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기술개발사업단, IT·BT 융합 통합플랫폼 첫 선
19일 충주서 '아동·청소년 건강체험 한마당'…다양한 행사 마련
BT·IT 기술로 아동·청소년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통합플랫폼이 첫 선을 보인다.
가톨릭대학교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단장 윤건호)은 19일 충주시 실내체육관에서 'SeeMe5와 함께 건강을 재고, 배우고, 맛보고 즐기자!'는 제목으로 아동·청소년 건강체험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단이 진행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한 오픈 통합플랫폼 개발연구사업인 'SeeMe5' 프로젝트의 하나.
사업단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연구사업으로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한 BT와 IT가 융합된 아동·청소년 비만해결 통합플랫폼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다.
윤건호 사업단장은 "아동·청소년 비만은 당사자 뿐만 아니라 부모와 지역사회 등 사회환경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며 "충주시·충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모델 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학부모·교직원 등 충주시민들이 건강과 바른 생활습관에 대한 정보는 물론 건강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건강측정' 코너에서는 인바디·혈압 측정과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상담이 이뤄진다.
'자세측정' 코너에서는 정적 자세 균형과 보행시 자세균형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장비(게이트뷰)를 이용, 참가자의 자세를 측정하고, 바른 자세를 위한 운동자료를 배포한다.
'신체활동' 체험코너에서는 가정과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택견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이 재미있게 운동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양정보' 전시 및 체험코너에서는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정보를 배우고, 아동·청소년시기에 주의해야 할 식생활과 관련된 간단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요리전문가가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시식할 수 있는 '쿠킹쇼'도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한 포토존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다짐하는 건강다짐나무도 선보인다.
사업단은 8월에 선보일 예정인 'SeeMe5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이번 아동·청소년 건강체험 한마당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윤건호 가톨릭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장은 "정확한 건강측정과 신체활동·영양관리 등이 통합적으로 이뤄질 때 아동·청소년들의 비만을 좀 더 용이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BT와 IT를 융합한 'SEE ME5오픈 통합플랫폼'을 통해 아동·청소년 비만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충주시청·충주교육지원청과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 2016년까지 사업단이 개발한 콘텐츠와 아동·청소년 비만관리 통합플랫폼을 이용해 충주지역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및 관리 효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단은 각 사회공헌단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아동·청소년 비만 관리에 힘을 모으고 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협약을 맺은데 이어 CJ E&M과 아동·청소년 비만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서구화된 식생활·운동량 감소·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아동·청소년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만성질환과 정신질환 등을 유발하고, 사회경제적 비용이 늘어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아동·청소년 비만을 해결해야 할 국가과제로 선정하고,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