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중 가톨릭의대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가 최근 무릎 관절연골 재생수술을 할 때 유용한 '관절 부위용 천공기구'를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
'관절 부위용 천공기구'는 관절경 수술시 접근이 어렵거나 처치가 힘든 관절연골 손상 부위를 다듬고 시술하기 용이하게 만든 기구.
슬개골·경골의 관절 연골·대퇴골의 후방부 관절 연골 등 구멍을 뚫기 어려운 부위에 쉽게 골수강과 통할 수 있는 연결통로를 만들 수 있어 연골 형성에 도움을 주고, 연골 재생술을 할 때 생체 적합물질이 병변에 잘 붙을 수 있게 한다.
김 교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시술기구·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시술용 핀가이드·슬관절 관절경하 수술을 위한 공간확보기·골절 부위 지지용 클램프·무릎 관절교정기 등 수술기구는 물론 ACIC(자기 콜라겐 유래 연골재생술)·MCIC(간엽세포 유래 연골재생술)·HGIC(히알루론젤 유래 연골재생술)·GACI(젤형 자기유래 연골세포 이식술) 등에 관한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하며 의료기술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분야 전문출판사인 스프링거를 통해 <Techniques in Cartilage Repair Surgery>를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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