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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왕을 꿈꾸는 한 남자의 위험천만 성장기!
보험왕을 꿈꾸는 한 남자의 위험천만 성장기!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4.08.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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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 소극장 뮤지컬 사상 초호화 캐스팅
임기홍, 정상훈, 박훈, 정재헌, 김현진, 홍지민, 백주희, 김효연 등
 

9월 11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창작 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가 공연된다. 특히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스타 캐스팅과 화려한 스텝진으로 알려진 이 공연은 초연을 앞두고 올 하반기 대학로 뮤지컬 정복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뮤지컬은 기상천외한 보험 아이템으로 최고의 보험왕이 되려는 설계사, 보험회사의 눈을 속여 보험금을 타내려는 고객들의 흥미진진한 밀당 기싸움 등 보험회사 직원들의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 에피소드를 기본 소재로 그 안에 사랑·가족·슬픔·상처·고민들을 고스란히 담아내 관객들에게 진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극작가 데뷔를 앞두고 있는 최재광 음악감독은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브로드웨이 42번가'·'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에서도 선보였듯 센스 넘치는 가사와 친근하면서 유쾌 발랄한 멜로디로 관객들의 기억 속에 각인될 중독성 넘치는 넘버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풀하우스'·'뮤직박스'·'태양의 노래'·'밑바닥에서' 등 다수의 작품에서 극에 꼭 맞는 수려한 미장센이 돋보이는 감각적 무대를 선보였던 박성민 무대 디자이너와 '레베카'·'라카지'의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넥스트 투 노멀'·'메노포즈'에서 신선하고 재기 발랄한 안무를 선보인 박은영 안무가가 합류해 더욱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창작 뮤지컬이 기대 된다.

공연 제작사 샘컴퍼니 김미혜 대표는 "뮤지컬과 매니지먼트 사업에 주력해 오면서, 창작 뮤지컬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라 많이 기대되고 설렌다. 한국의 창작 뮤지컬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객의 공연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광뮤지컬컴퍼니와 협력해 5년 간의 Pre-Production 과정을 거쳐, 현재 배우들과 모두 합심해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줄거리 / 완전보험주식회사의 한보장 팀장은 새해 신상품으로 '뚱뚱ok다이어트보험'을 기획하고 홈쇼핑 판매에서 크게 성공한다. 하지만 허술한 가입조건으로 인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보험금을 타게돼 회사에 큰 손실을 입히게 되고 궁지에 몰린다. 그때 한보장과 이혼한 신다정이 연구개발팀으로 스카우트 되어 들어온다. 둘은 이혼 사실을 숨기며 매사에 티격태격하며 다툰다. 손실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찾던 중 이혼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많은 잠재 고객의 수요를 간파하고 이혼보험을 기획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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