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장앎의 달' 맞아 전국 60여 곳 병원서 실질적인 정보 제공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김진천·서울아산병원)는 9월 1일~30일까지 전국 60여 곳 병원에서 '복부비만과 대장암'을 주제로 범국민적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9월 '대장앎의 달'을 맞이해 전국적으로 마련되는 이번 강좌는 '2014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러브핸들을 잡으면 대장암이 잡힌다'의 일환으로, '복부비만과 대장암'을 주제로 진행된다.
학회는 이번 강좌를 통해 대장암 발병과 복부비만 간의 연관성과 대장암 발병 위험요인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식단·운동습관 등 일상생활에서 복부비만과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강좌 참가자들에게는 장 건강에 좋은 키위가 증정될 예정이다.
김진천 회장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복부비만이 대장암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며 "이번 강좌가 대장건강에 있어 복부비만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대장암을 예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대장항문 질환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연구와 치료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대장항문에 대한 지식 향상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데 뜻을 모아 2007년부터 대한암협회와 공동으로 9월을 대장암 홍보를 위한 '대장앎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회는 오는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4년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러브핸들을 잡으면 대장암이 잡힌다' 행사도 개최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장건강 무료검진, 인바디 및 허리둘레 측정, 룰렛 행사 등을 진행하고,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장 건강에 좋은 키위와 줄자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