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부서 통합 및 미래지향적 직제 신설

세브란스, 부서 통합 및 미래지향적 직제 신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9.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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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행정부서 개편...12개 실처 → 8개로 통합 효율 높여

연세의료원이 비슷한 부서는 통합을 하고 미래지향적 성장을 위한 직제를 신설했다. 직제 개편의 이면에는 행정부의 효율적인 운영과 연세대 본부와의 협력체계 강화가 깔려있다.

직제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업무가 연관된 부서의 통합과 미래 지향적 성장을 위한 직제 신설, 명칭변경을 통한 전문성 강화다.

우선 기획조정실은 기획조정실 산하 신사업 추진과 실행을 위해 신사업단 직제가 신설됐다. 기존 미래발전추진본부는 폐지되고 기획조정실 발전전략팀이 신사업단 산하로 이관돼 신사업 검토와 incubating, 실행을 위한 상설조직으로 운영된다.

기획팀은 기존 기획업무와 함께 예산팀 예산파트와 통합, 예산부문 업무를 수행하며 인력과 조직·예산을 종합적으로 총괄하는 부서로 탈바꿈한다.

예산팀 분석파트는 경영개선팀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인력과 장비 등 운영성과에 대한 진단과 개선 문제를 수행한다. 또 성과분석과 모니터링을 비롯해 지속적인 업무개선 부문도 담당한다.

사무처는 산하 부서 및 보직 명칭변경을 통해 효율적인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사무부처장은 사무국장으로, 시설부처장은 시설국장으로 보직 명칭이 변경됐다. 의료정보부실장 역시 의료정보국장으로 보직변경 됐다. 경리팀은 재무회계팀으로 명칭이 변경돼 전문성을 더한다.

해외신사업 실행과 사업 추진체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해외사업 관련 조직을 통합하고 명칭도 변경했다. 국제협력처는 국제처로, 국제협력팀은 국제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의료선교센터와 세브란스아카데미가 국제처 산하로 들어갔다. 이번 통합으로 해외사업 수주와 외국인 의사 교육, ODA, 원조사업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직제개편에 따라 대외협력 업무의 전문성도 높아졌다. 기존 미디어홍보실장이 홍보실장으로 명칭변경됐으며, 커뮤니케이션전략실장이 신설됐다.

영상미디어센터는 커뮤니케이션전략실로 이관됐다. 홍보실과 커뮤니케이션전략실, 발전기금사무국을 통합한 대외협력처가 신설돼 의료원의 대외협력업무를 한층 강화 했다.

미래발전추진본부장 산하 통일보건의료센터는 대외협력처 산하로 이관됐으며 발전기금팀이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신설된 커뮤니케이션전략실은 홈페이지와 SNS매체 운영과 관리 등 온라인 홍보분야와 영상미디어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관련 직제도 신설되면서 연구력 강화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의과학연구처장 산하의 기존 연구진흥부처장을 연구진흥 1, 2 ,3 부처장 직제로 개편했다. 1부처장은 의대와 세브란스병원 등을, 2부처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 등을, 3부처장은 치과대학과 치과대학병원 등의 연구진흥을 지원한다.

이번 직제개편은 현행 12개 실처가 8개로 축소되는 대신 업무 연관성이 높은 부서가 통합되면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의료원과 연세대 실처 간 협조체계가 더욱 긴밀해 질 전망이다.

이밖에 의료원 대외협력처와 국제처는 연세대 대외협력처와 국제처와 같은 이름으로 변경돼 업무의 연관성이 높아졌고, 의료원 의과학연구처는 연세대 연구처 및 산학협력단과, 의료정보실은 학술정보원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인력과 조직, 예산을 통합 검토해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 행정부서 개편"이라며 "개편으로 의료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연세대와의 업무 효율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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