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LSD 주제 국제학술대회 서울서 열린다

희귀질환 LSD 주제 국제학술대회 서울서 열린다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09.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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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자임 고셔병·LSD 컨퍼런스 26·27일 개최

젠자임코리아와 미국 본사인 젠자임코퍼레이션이 제2차 인터내셔널 고셔병 컨퍼런스와 제16회 아시아 LSD(리소좀 축적 질환) 심포지엄을 26·2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연구 및 데이터가 부족한 희귀질환 분야의 전 세계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임상경험과 최신 치료경향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LSD는 리소좀 내 특정효소의 부족과 결핍으로 대사돼야 할 기질들이 분해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돼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유전성 질환이다. 국내에서 LSD로 진단 받은 환자는 약 300명으로 추정된다.

컨퍼런스는 유전질환인 고셔병의 뼈 합병증을 주제로12개의 강연과 발표가 이어진다. 티모시 콕스 영국 캠브릿지대 교수와 프라모드 미스트리 미국 예일대 교수(LSD 센터) 등이 연자로 참여한다.

27일 열리는 아시아 LSD 연례 심포지엄에서는 '두 세기간의 효소대체요법: 성과와 도전 과제'를 주제로 지난 20년간의 LSD 치료과정을 조명한다.

LSD 질환인 고셔병과 파브리병, 폼페병, 뮤코다당증의 질환별 세션과 전반적인 LSD의 진단, 스크리닝에 대한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LSD의 국내 권위자 유한욱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박희경 젠자임코리아 사장은 "희귀질환은 의료진의 수가 많지 않고, 연구도 적어 치료경험을 공유하고 지견을 나누는 기회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의료진간의 소통의 기회를 높여 LSD의 치료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계적 바이오텍 회사 젠자임은 희귀난치성질환 분야의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희귀질환 치료법의 발전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행사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8000여종의 희귀질환 가운데 치료제가 개발된 질환은 10%도 안되며 유효한 치료법이 개발된 질환은 파브리병과 고셔병, 폼페병 등 20여개에 불과하다.

학술대회 참여를 원하는 의료진은 홈페이지(www.bone-lsd2014.org, 문의:02.3469.9008)에서 사전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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