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 중개연구' 선진 의학 흐름 살핀다

'신경과학 중개연구' 선진 의학 흐름 살핀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4.10.17 14:2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1회 한림-컬럼비아-코넬-NYP 국제심포지엄
한림대의료원, 10월 22일 미국 뉴욕과학아카데미서

 
한림대학교의료원이 10월 22일 미국 뉴욕시 뉴욕과학아카데미에서 '신경과학의 중개연구 최신 동향'을 주제로 제11회 '한림-컬럼비아-코넬-뉴욕프레스비테리안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림대의료원은 인구 고령화로 노인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연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명문인 미국 컬럼비아의대와 코넬의대,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과 공동으로 알츠하이머병·치매·헌팅톤병과 같은 퇴행성신경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시냅스와 퇴행성신경질환 연구에 업적이 많은 데이비드 술저 교수, 신경세포 내 신호전달 지질 연구를 통해 인기지능저하와 알츠하이머병을 규명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인 길버트 디 파올로 교수를 비롯 스캇 스몰·아담 브릭먼·카렌 마더 교수 등 컬럼비아의대 교수와 한림의대 신경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학술정보 교류의 장을 펼친다.

이혜란 한림대의료원장<사진>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미국의 신경과·정신과·세포생물학·유전학·신경생리학 분야의 석학들이 참가해 신경과학의 기초연구, 임상 및 중개연구의 최신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한국의 신경과학 및 의학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10개의 발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컬럼비아의대 데이비드 술저 교수가 '기저핵에서 신경전달에 대한 광학적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 고영호 교수가 '인간의 질병 특이 Torsin A 단백 발현 초파리에서 구조변형 단백에 대한 반응 및 산화 스트레스의 감수성 증진', 컬럼비아의대 길버트 디 파올로 교수가 '리피도믹스를 통한 알츠하이머병의 이해'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최은경 교수는 '펩티딜알기신 탈이미노화 효소와 단백질 시트롤린화: 퇴행성 신경질환 연구의 뉴 프로티어'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컬럼비아의대 스캇 스몰 교수와 서상원 한림의대 교수(생리학)가 연자로 나선다. 스캇 스몰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으로 확대: MRI 지도에서 분자적 기전', 서 교수는 'NADPH oxidase 활성 억제를 통해 다발성경화증에서 발생하는 척수백색질 손상방지'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세션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의 재고해야 할 전조 인자들'을 주제로 컬럼비아 의대 아담 브릭먼 교수,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진단을 위한 테크놀로지와 의학의 융합'을 주제로 서국희 교수(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파킨슨병, 허팅톤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개개인에서 임상시험 개발'을 주제로 컬럼비아의대 카렌 마더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유경호 교수(성심병원 신경과)는 '뇌졸중 환자들의 인지기능장애'를 주제로 발표한다.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은 코넬의대의 뉴욕병원과 컬럼비아의대 부속병원 격인 프레스비테리안병원이 통합한 병원으로 미국에서는 유일하게 두개의 아이비리그 의과대학을 보유한 의료기관이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2002년 미국 컬럼비아의대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컬럼비아의대, 코넬의대 및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과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유수 대학 및 의료기관들과 활발한 교류를 맺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국내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미국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뉴욕과학아카데미에서 제5회 한림-컬럼비아-코넬-뉴욕프레스비테리안 공동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주관,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