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해운대구... 19일 회원 700여명 참여 화합 한마당
부·울·경 학술대회 11월 1일 부산롯데호텔...24일까지 사전등록
부산시의사회는 19일 부산교육대학교 운동장에서 부산시의사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열고 화합을 다졌다.
이날 체육대회는 부산시의사회 산하 동래구·사상구·연제구를 비롯한 15개 구군의사회와 고신의대·동아의대·부산의대·인제의대·메리놀병원·성모병원·침례병원 등 특별분회 회원·가족·직원 700여명이 참여, 건강한 하루를 보냈다.
종합우승의 영예는 끈끈한 결속력을 보이며 선전한 부산진구가 안았다. 지난해 해운대구의사회의 저력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부산진구는 이번 종합우승으로 2012년의 영광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준우승은 지난해 우승팀인 해운대구가 차지했으며, 종합 3위는 동래구, 종합 4위는 수영구, 종합 5위는 동구, 최고 진보상은 서구와 호흡을 맞춘 부산의대 연합팀이 받았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의료계에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정홍경 대한의사협회 고문 겸 부산시의사회 명예회장·전수일 최성호 부산시의사회 고문 등이 참석, 회원들을 격려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하윤수 부산교육대학교 총장·이형철 부산교육대학교 대학원장 등 외부 인사들도 발걸음을 해 부산시의사의 날을 축하했다.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위한 사생대회와 풍선아트 등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은 "의사회원과 가족들이 모처럼 함께 땀 흘리며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체육대회가 7000여 부산시의사회원의 건강과 마음을 한 데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체육대회 마지막은 경품추첨 행사가 열려 아이패드·TV·건강검진권·자전거·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이 행운의 주인공에게 돌아갔다.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리는 학술대회는 크리스탈볼룸에서 조광현 학술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요양병원 설립에 관하여(김대진 실버캐슬요양병원장) ▲요양병원의 근무에 관하여(손덕현 이손요양병원장) ▲의료인을 위한 자산관리-부동산(김태수 동의대 교수·부동산학과) ▲의료인을 위한 자산관리-금융(윤기 VIP자산관리센터장)에 관한 강의를 진행한다.
같은 시각 펄룸에서는 정성운 무임소이사(부산의대 교수·부산대병원 흉부외과)가 좌장을 맡아 ▲여러 가지 항혈전제·혈행개선제에 대한 고찰(김동수 인제의대 교수·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뇌졸중의 최신지견(차재관 동아의대 교수·동아대병원 신경과) ▲노안과 안구건조증(이영훈 원장·참안과의원) ▲비타민·미네랄 주사의 최신 임상적용(최종순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가정의학과) 등의 강연을 선보인다.
학술대회에서는 의학대상(학술상·사회봉사상·시민보건의학연구상) 시상식이 열린다.
저녁식사 시간에는 닥터스심포닉밴드와 부산의사합창단 공연도 있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24일까지이며, 부산시의사회 홈페이지(www.busanmed.com)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비는 2013 회계연도 의협과 부산시의사회 회비를 모두 완납한 회원은 1만원(현장등록 2만원)이며, 한 곳만 납부한 회원은 3만원, 두 곳 모두 미납한 경우에는 5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70세 이상 원로회원은 1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의협 연수평점 6점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