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한국 의약산업 발전 기여 희망"
한독의 창업주 고 김신권 명예회장의 유족이 김신권 명예회장의 소유주식 13만주(30억원 상당)와 현금 15억원을 한독제석재단에 최근 기부했다.
한독제석재단은 김 명예회장이 2006년 회사 일을 아들인 김영진 현 회장에게 맡기고 명예회장직을 맡으면서 설립한 비영리공익법인이다. 김 명예회장이 출연한 사재 12억과 한독의약박물관 기금을 출연 받아 설립됐다. 재단은 한독의약박물관 운영과 장학사업, 의약학 후원 활동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아버지는 기업이윤을 창출하고 고용을 증대해 일부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기업가의 정신이라며 한독제석재단을 설립하고 했다"며 "아버지의 유지를 따르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명예회장이 간절히 바랬던 대한민국 의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도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한독 60주년을 맞은 올해 4월 30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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