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방사선-기초부터 실행까지' 주제...선량감소 방안도 제시
의료방사선안전문화연합회가 오는 8일 오후 3시~6시까지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제2세미나실에서 뢴트겐의 X-선 발견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연다.
'의료방사선:의사를 위한 기초부터 실행까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방사선 이용에 대해 실제 의료현장에서 알아야 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건강검진 수진자에게 PET-CT를 비롯한 방사선 검사에 대한 올바른 설명을 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종사자를 위한 내용을 담았다. 또 대한핵의학회 학술대회와 같이 열려 핵의학 관련 검사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질병관리본부·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방사선 피폭에서 의료인이 알고 있어야 할 필수적인 내용 ▲환자들에게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방법 ▲선량감소방법에 대한 노하우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의료방사선 피폭은 환자가 방사선 촬영으로 이득을 받을 때 검사해야 한다는 정당화의 원칙과, 진단이 가능한 최소한의 방사선량으로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최적화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부정확한 지식이나 정보는 환자에게 오히려 혼란을 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직접 환자와 대면하는 의료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올바른 지식의 전달이 필수적이다.
도경현 총무(대한영상의학회 홍보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실제적인 지식을 얻고, 환자 안전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안전관리를 위한 연합회의 활동에 많은 조언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영상의학 검사와 관련된 방사선 물리 ▲핵의학 검사와 관련된 방사선 물리 ▲Justification 원칙의 이해와 실행 ▲의료방사선안전관리의 국내외 동향 ▲영상의학 검사:환자에게 어떻게 설명할까? ▲핵의학검사:환자에게 어떻게 설명할까? ▲투시/인터벤션/C-arm :내가 받는 선량을 줄이자 등의 내용도 다뤄진다.
한편, 의료방사선안전문화 연합회는 대한영상의학회를 비롯한 전문학회와 관련 단체들이 의료방사선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했으며, 의료방사선 사용의 정당화와 최적화를 통해 국민의 올바른 방사선 안전문화를 정착하고, 나아가 환자 안전관리(patient safety)를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