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7일 서울특별시 북부노인병원에서 열린 '환자 사랑 노래 장기 자랑'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복만(남,60세)씨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조씨는 "언어장애가 생겨 노래를 부르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많은 환자와 보호자, 병원 관계자들이 응원해줘 영광을 얻었다”면서 “긴 투병생활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지난 4월28일 예선을 통과한 15명의 투병중인 어르신들이 저마다의 장기를 뽐내는 자리였다. <사진 : 북부노인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