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노원구의사회·의협 총무이사 역임 "난관 극복 위해 힘 실어달라" 호소
박용우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부회장은 3월 26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7대 회장에 취임, 2017년까지 2년 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박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요양병원을 향한 규제 정책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요양병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 신임 집행부를 믿고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제가 믿는 것은 회원 병원뿐"이라고 밝힌 박 신임 회장은 "노인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여러가지 사회적 기여를 하는 방법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스로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1980년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성애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88년 전문의 자격을 받았다. 중앙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 노원구의사회 총무이사(2000∼2003년)·서울시의사회 섭외이사(2005∼2008년)를 거쳐 의협협 대외협력이사 겸 총무이사(2009∼2012년)를 역임했다. 2012년부터 대한병원협회 대외협력위원장·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다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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