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병원 입원환자 2명, 다른 입원환자 가족 1명 등 3명 양성 확인
보건복지부는 1일 새벽 중동호흡기증후군(MRES,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3명의 추가사례를 발표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늘(1일) 확인된 3명의 환자는 모두 B병원에서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 전후로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으로서, 발열 등 증상이 지속됨에 따라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돼,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했다.
보건복지부는 일부 언론, 매체에서 보도된 '군, 메르스 환자접촉 의심병사 발견, 30여명 긴급격리' 관련 "해당 군인은 메르스 감염 위험이 없기 때문에 진단을 위해 검사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으면서도 1일 군에서 해당 병사에 대한 검사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우려되던 3차 감염자는 발생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감염자 18명 중 2명은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져,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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