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걱정 끝...안심하고 진료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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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7.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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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11∼12일 전남 여수서 정기모임
안심 진료·지역경제 활성화 민관협력...지역의료 현안 논의

▲ 12일 간담회를 마친 시도의사회장들이 순천만 정원을 방문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새누리당 이정현 국회의원·조충훈 순천시장·서종옥 순천시의사회장.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8월 종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국 시도의사회를 이끌고 있는 의료계 대표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대국민 캠페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기를 투합했다.

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11∼12일 전라남도 여수시 순천만 정원에서 열린 정기모임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국민 캠페인에 팔을 걷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사회를 중심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역 골목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정기모임에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 전체를 아우르는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보건부 독립과 의료전달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 회장은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역의사회와 보건소가 함께 안심진료 캠페인을 펼친다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가 주관한 이번 정기모임에 참석한 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들은 새누리당 이정현 국회의원과 조충훈 순천시장과 간담회를 열어 메르스 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의협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관 안심진료와 전남의사회의 상시적인 민관 보건의료협력 틀 구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전남의사회는 여수·광양·구례·고흥·보성·곡성을 연계한 순천만 의료관광을 비롯해 전국 의료세미나 유치와 순천시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태 관광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 의료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순천시의사회(회장 서종옥)는 1915년 설립한 안력산병원 의료인 숙소의 순천의료역사관 추진과 순천시의사회 공공의료연구회 주관으로 오는 9월 10일 개최 예정인 공공의료 심포지엄 등 지역현안에 관심을 갖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 조충훈 순천시장은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로 시작한 순천만정원은 스카이튜브 순천만 투어·봉화산 둘레길·순천도심관광 등으로 확대되면서 9월 5일 국가정원 1호를 앞두고 있다"면서 "순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료계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무진 회장은 순천지역 의료기관을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진료와 관광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제작, 순천시에 전달했다.

▲ 12일 열린 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왼쪽)과 조충훈 순천시장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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