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주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제61차 대한통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WSPC 기념학술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는 '통증의학, 개인별 맞춤치료의 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1월 2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최은주 교수가 수상한 WSPC 기념학술상은 대한통증학회 창설 30주년을 맞이해 2016년에 개최되는 '국제척추통증학회'를 기념하기 위한 상으로 해외학회지에 게재된 우수 논문을 기리는 상이다.
최은주 교수는 남상건·이평복 교수(마취통증의학과)와 함께 '유방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림프부종 치료를 위한 흉부교감신경절주사의 효과'라는 주제의 연구를 시행하며 유방암 환자에서 나타나는 림프부종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100세 시대를 앞두고 '건강한 노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 결과는 더욱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 최은주 교수는 WSPC 기념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
최은주 교수는 "림프부종은 유방암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적극적인 재활 치료를 통해 완화될 수는 있으나 일단 림프 부종이 진행된 경우에는 증상 호전이 쉽지 않아 환자들이 매우 고생하는 합병증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통증의학 분야에서 림프부종 환자의 치료를 위한 더 나은 치료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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