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교수(명지병원 가정의학과)가 '한국인 남성의 대사증후군과 전립선암 발생의 연관성 연구'로 지난 8일 열린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신현영 교수가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전향적 코호트 연구분석을 통해 PSA의 구간대 별로 대사증후군이 있는 군에서의 전립선암의 발생이 더 높았다. 즉, 대사증후군이 있는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이 더 높았다는 것.
신 교수는 "같은 혈중 전립선 특이 항원(PSA) 값이라면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에게서 좀 더 적극적인 암진단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는 대사증후군을 적극적으로 예방, 치료하는 것이 전립선암 발생을 줄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교수의 논문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전립선암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전향적으로 파악한 최초의 연구로서 대한가정의학회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를 했다는 가치를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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