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신임 병원장은 가톨릭의대에서 안과전문의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성모병원 교수와 안과학교실 주임교수·성바오로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백내장과 각막이식 수술 분야에서 권위자로 꼽히는 정 병원장은 2014년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로부터 실명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 대한검안학회 회장·한국콘택트렌즈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성근 병원장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이웃에게 사랑의 향기를 전하는 병원이라는 설립이념을 계승해 질 높은 진료와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직원이 행복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직장이 되도록 앞장서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규홍 초대 병원장의 이임식도 마련됐다.
박규홍 초대 병원장은 "지금의 병원이 있게한 가장 큰 원동력은 임직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새로운 병원장과 함께 자발적이로 혁신적인 방법으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빛안과병원은 1994년 개원해 올해로 24주년을 맞았으며, 지상 9층·지하 1층·연건평 4250㎡ 규모로 18명의 의료진이 연간 16만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1만명을 수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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