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요양병원 1등급 202곳...경상권 최대

전국 요양병원 1등급 202곳...경상권 최대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7.0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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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31일 6차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결과 공개

 
6차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결과 1등급 기관이 가장 많은 곳은 경상권으로 조사됐다. 기관수 대비 1등급 비율이 높은 곳은 서울과 경기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병원 6차 적정성평가 결과 및 요양병원 종합정보를 31일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6차 적정성평가 대상은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요양병원 입원진료 분으로, 전국 1229개소 요양병원의 인력 보유수준과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정도 및 피부상태(욕창) 등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했다.

 
그 결과 1등급은 전체의 16%인 202개소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경상권이 70개소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 기관수 대비 1등급 기관비율이 높은 곳은 서울 31.0%, 대구 22.4%, 대전 21.6%, 경기 17.6% 순으로 드러났다.

1등급 202개소 중 2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기관은 57개소이고, 권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권)이 26개소로 45.6%를 차지했다.

 
고선혜 심평원 평가1실장은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장기요양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이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 심평원이 제공하는 요양병원 정보가 편리하게 활용되기 바란다"라며 "요양병원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평가 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등 '내가 들어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질 관리를 실시하겠다. 시기적절하고 유용한 요양병원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요양병원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요양병원의 위치, 진료과목, 입원환자의 주된 질병 등을 적정성평가 결과와 함께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시설 및 장비, 환자안전 등에 대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결과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6년 12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700만명으로 국민의 13.5%를 차지하며, 장기요양 의료서비스를 담당하는 요양병원은 1428개소에 달한다. 65세 이상 인구는 경상권 195만(27.8%), 경기권 170만(24.3%), 서울 130만(18.5%) 순이며, 요양병원 수도 노인인구 분포와 유사하게 경상권 534개소(37.4%), 경기권 351개소(24.6%), 전라권 212개소(14.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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