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교수(명지병원 가정의학과)가 지난 4월 8일 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2017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Best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
신 교수는 이 날 학술대회에서 'Positive association between the changes in chemerin and adiponectin levels after weight reduction(체중감량 전후의 케메린과 아디포넥틴 변화의 양의 상관관계)'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구연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비만클리닉 내원 136명의 과체중,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간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사관련 지표의 변화를 분석, 최근 비만관련 바이오 마커로 대두되고 있는 케메린과 아디포넥틴의 관련성을 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신 교수는 "비만의 질병으로서의 중요성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됐으며, 특히 저소득층, 고위험군부터 사회적 질병으로서의 비만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개입이 보다 큰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으므로, 정부와 의료계가 비만개선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에 함께 앞장서 대중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원 교수(연세의대 가정의학)와 박소희 교수(연세대 보건대학원 의료통계학과)의 지도 하에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3월 <Endocrine Research>에 온라인 판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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