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천광진 교수, 안전성·정확도 높여
천광진 한림의대 교수(강남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지난 25일 3차원 빈맥 지도화 장비를 이용 59세 여성 환자의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에 성공했다.
3차원 빈맥 지도화 장비는 특수 제작한 전극 카테터로 카테터 위치 신호와 심장의 전기적 신호를 받아 3차원 그래픽 영상을 구현한다. 이를 미리 촬영한 CT이미지와 결합해 환자의 심장 내·외부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완성한다. 3차원 빈맥 지도화 장비를 이용한 심방세동 시술은 한림대의료원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됐다.
천광진 교수는 "심방세동은 치료가 필요한 가장 흔한 부정맥이며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는데, 이번 3차원 빈맥 지도화 장비의 도입으로 강남성심병원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심방세동 치료가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강남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는 협심증·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허혈성심장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체계화된 검사와 팀워크화된 전문인력을 가동하고 있다. 2015년 2월 흉부외과 전문의 영입으로 시술부터 수술까지 센터 자체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특히 2011년 7월 16일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6년 7월 15일부터 2021년 7월 14일까지 인증을 받음으로써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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