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의원 "노인의료복지 개선방안 필요" 강조
"2020년 45.6%, 2030년 65.4%까지 차지 예상"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의 노인 진료비 증가 속도가 우려대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총 25조 187억원으로 국민 전체 진료비(건강보험 급여 기준) 64조원의 38.7%에 달했다.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 노인의 총 진료비는 2008년 10조 4900억원에서 2016년 25조 187억원으로 14조 5287억원이나 급증했으며, 총진료비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29.9%에서 2016년 38.7%로 높아졌다.
역시 강 의원이 입수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으로부터 자료에 따르면, 향후 5년간, 건강보험상 65세 이상 고령자 진료비는 2020년 45.6%, 2030년엔 65.4%까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60년에는 노인 진료비만 최대 390조 794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노인의료복지비의 급증에 대해서, 보다 체계적인 예측과 준비를 해야 한다. 초고령사회의 진입에 대비해, 노인들의 욕구가 정확히 반영된, 의료와 요양이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의료복지서비스 제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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