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1일 종합감사 진행 결정...국민·바른·정의당도 동의
보건복지위 상임위원장 민주당 소속...한국당만 빠진 국감 예상
자유한국당은 26일 여당 측의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출에 반발해, 국감 중단을 선언했다. 문제가 불거진 방통위뿐만 아니라 모든 상위위원회 국감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감 속행 의사를 밝혔고,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역시 국감 속행 뜻을 밝혀 보건복지위 종합국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하는 가운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26일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충남 천안시의 장애인복지시설에서 현장시찰 중, 국감 중단 결정을 위한 긴급의총에 참석하기 위해 시찰을 중단하고 국회로 복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응해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기존 일정대로 국감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보건복지위원회는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의원이어서 국감 의사진행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상임위 위원장이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인 상임위의 경우도 여당 간사가 의사진행권을 이임 받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여타 상임위 국감도 일정대로 추진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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