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의사서화전, 인사동 한국미술관 성황리에 열려
의협 홈페이지 통해 전시 판매 및 의협회관 건립기금 후원 예정
한국의사서화전이 지난 20일 수요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렸다.
23일 토요일 열린 전시 오프닝에서는 원로 의사문인화가들과 함께 한국미협 작가들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례적으로 작품을 판매한다. 현재까지 판매된 작품은 서정 여영구 선생의 '소나무' 등 2점이다.
한국의사서화회는 작품 판매 대금을 대한의사협회와 논의해 추후 의협 신축회관 건립기금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또 전시 이후에는 기증 작품을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며 이 역시 회관 건립기금으로 기탁할 생각이다.
"의사들 가운데 서예나 문인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는 청안 곽병은 한국의사서화회장(원주 밝음의원)은 "선배 의사 서예인의 작품도 같이 전시해 선배님들의 작품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일본·중국·대만 등 해외 교류전을 통해 예술적 지평을 넓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또 "대한의사협회 건축기금마련 후원전을 겸하는 이번 전시가 의사회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정성으로 조그마한 성과라도 이뤄졌으면 좋겠다"라는 기대도 함께 밝혔다.
2009년 11월 창립한 한국의사서화회는 서예·한글·한문·문인화·동양화·한국화·민화 등의 작품을 하는 전문 작가의사나 취미로 하는 의사들의 모임으로 관심 있는 회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참여문의 : 총무이사 이성락 010-3517-7853, 053-754-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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