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노원구청 방문, 노원지역아동센터 연합합창단 단복 기증
서울 노원구의사회 장학후원회가 노원지역 아동센터와 온정을 나눠 눈길을 끌고 있다.
노원구의사회 장학후원회는 16일 노원구청을 방문, 노원지역아동센터 연합합창단(어깨동무합창단) 단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원지역에는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23개의 아동센터(구립 14곳, 민간 9곳)가 있다. 구립 아동센터는 구청의 지원을 받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민간 아동센터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다.
어깨동무합창단은 5년 전 마들역 주위에 있는 민간 아동센터들이 연합, 운영하고 있는 합창단. 합창단원으로는 주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여명이 활동하면서 함께 노래를 배우고, 고민상담과 생활지도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깨동무합창단은 1년에 정기 합창발표회와 콘서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양승주 노원구의사회 장학후원회장은 "연합합창단원들에게 단복을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들어와 장학후원회 이사회 투표를 거쳐 후원키로 결정했다"며 십시일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는 노원구의사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합창단복 전달식에는 노원구의사회에서 조문숙 회장·최상철 총무이사가, 장학후원회에서 양승주 회장과 남미현 총무가 참석했다. 노원지역 아동센터를 돌보고 있는 노원구청에서는 아동청소년과장과 아동친화정책팀장이, 합창단원들의 노래지도 봉사를 맡고 있는 지휘자·반주자 등이 참석, 새 단복을 후원한 노원구의사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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