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통증의학회·임상피부치료연구회·중랑구의사회 등 동참
서울시의사회 16일 개원세미나 현장에 모금함 설치...148만 원 모금
대한의사협회 새 회관 신축 기금이 답지하고 있다.
26개 전문과 학회인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의협회관 신축기금에 보태달라며 1000만 원을 기증했다.
최인철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사장(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은 20일 오전 7시 용산 임시회관에서 열린 제40차 상임이사회에 앞서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신축 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최인철 이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을 위해 일하는 상임이사 여러분을 보니 마음 든든하다. 훨씬 일찍 왔어야 하는 데 취임한 지 3개월 밖에 안된 따끈따끈한 이사장이라 이제야 왔다"면서 "마취통증의학회는 의협의 정책 기조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마취통증의학회의 신축 기금 기부를 계기로 여러 전문학회의 동참이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신축 기금 기부를 통해 학회 회원들이 의협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져 회비 납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부과 전문의의 전문성 강화와 교육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도 이날 상임이사회에 앞서 의협 회관 신축기금 300만 원을 기증했다. 임상피부치료연구회 신축 기금 전달식에는 허훈 회장(경기도 안양시·초이스피부과)을 대신해 의협 대외협력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김지훈 총무이사(경기도 수원시·김지훈피부과)가 참석, 신축 기금을 전달했다.
앞서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6일 제6차 개원 세미나 현장에 회관신축 모금함을 설치,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 십시일반 지갑을 꺼낸 회원들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148만 원을 모금했다.
서울 중랑구의사회(회장 이건우)는 18일 제32차 정기총회를 연 자리에서 박홍준 의협회관 신축추진위원장에게 200만원의 기금을 전했다.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본격적으로 의료계의 여러 단체들이 의협신축 기금운동에 참여해 주셔서 힘이 된다"면서 "새로운 의협회관은 모든 의사들의 정성과 염원을 모아 하나가 되는 상징성을 띄게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2017년 4월 23일 열린 제69차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회관 신축과 기금 모금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2018년 8월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이 제2기 의협회관 신축추진위원장에 위촉된 이후 지난 1월 31일 의협 회관 신축 설계안인 용산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100억 원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신축 기금 모금은 1월 20일 현재 129개 단체와 198명의 회원이 동참, 19억 8352만 원(19.8%)을 적립했다. 의협 회관 신축 기금 후원계좌 (KEB하나은행 228-910012-02504 예금주:대한의사협회). 문의(02-6350-6614 대한의사협회 총무학술국 총무재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