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제28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수료식

의협 제28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수료식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9.10.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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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보건의료정책 18개 강의 대장정...주경야독 54명 수료
최대집 회장 "향상된 식견으로, 함께 보건의료정책 개선하자"

17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28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료식 ⓒ의협신문
17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28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료식 ⓒ의협신문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할 전문 인력 발굴·육성을 위한 대한의사협회 제28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이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28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수료식에는 지난 5월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참석해 18개 강의를 완주한 54명의 수료생이 자리를 함께 했다. 2002년 시작한 의협 의료정책최고위 과정은 이번 28기 수료생을 포함해 총 1204명을 배출했다.

제28기 최고위과정에는 개원의·교수·의대생·제약사 관계자·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지난 5월 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총 18주 동안 ▲의료계 현실 ▲보건의료정책제도 ▲의료법 ▲건강보험법 ▲심사평가원 ▲의료윤리 ▲교양 강좌 등 보건의료정책과 관련한 18개 강의를 진행했다.

박상호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운영위원장은 "최고위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끝까지 잘 마무리한 수강생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고위과정을 통해,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각자의 분야에서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역할을 수행하는 지도자의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협 의료정책 최고위과정은 명실공히 의료계 최고의 고위자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힌 박 위원장은 "교육을 통해 의료정책을 주도하고, 새로운 틀을 설계하는 전문가를 대거 양성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자부심이 있다"면서 "의료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개선방안까지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던 만큼 앞으로도 의료정책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미약한 힘이나마 아낌없이 바치겠다"고 말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환자 진료를 비롯한 바쁜 일정 중에도 열의를 다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조문숙 자치회장을 비롯한 28기 수료생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5개월 동안 주경야독하며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의 현실과 미래를 고민한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의협이 의료정책 최고위과정을 운영하고, 여러분이 과정을 수강하는 이유는 불합리한 의료정책에 대한 분노와 개선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힌 최대집 회장은 "수료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더 이해하고 공부할 것이 많다. 수료생 여러분의 향상된 안목과 식견으로 어려운 의료현실을 극복하고 보건의료 정책의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한다면 의협과 의료계의 앞날에 크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료식에서 최우수상의 영광은 방원준(엘비뇨기과)·이효상(연세효상의원)·장대국(장대국내과)·정연수(강동연세내과)·하정한(하정한정형외과) 원장이 안았으며, ▲우수상=이상목(미래신경과)·이성필(메디인병원) ▲대한의사협회장상=조문숙(제민통합내과정형외과) ▲운영위원장상=채설아(로하스가정의학과) ▲총동창회장상=임진상(남대문외과)·최주혁(예산미소천사의원) 원장이 수상했다.

운영위원회 특별상은 김서형 변호사(법무법인 의성)·심영곤 부장(종근당)·장한아람 역학조사관(인천광역시청)·김경식 연세의대 교수·김홍현(서울의대 본과 3학년)·송민섭 원장(서울송내과) 등이 각각 수상했다.

수료생들이 선정한 가장 인상 깊은 강연자에게 수여하는 'Best Lecture상'은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료' 강연자인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28기 자치회장인 조문숙 노원구의사회장(제민통합내과정형외과의원·서울 노원구)은 "시작할 때만 해도 언제 수료할 수 있을까를 걱정했는데, 벌써 수료식 날이 왔다"며 "매주 재미쓴 강의와 이때까지 접해 보지 못한 정보들로 알찬 과정을 마쳤다"면서 "강의내용과 과정 못지 않게, 28기 전체 동기와 함께한 1박 2일 춘천 W/S 연수는 또 다른 추억으로 자리 잡았다"고 지난 5개월을 회고했다.

"원격의료를 하고 있는 다른 나라의 현실, 부작용, 장·단점, 의료시스템의 변화에 관한 강의를 듣지 못한 것이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언급한 조문숙 자치회장은 "나라나 기업도 4차산업혁명에 따른 거대한 변화의 물줄기에 올라타지 못하면 10∼20년 안에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국 의료계의 난제를 타결하는 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이 좋은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수료하는 소감을 전했다.

제28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수료생들은 제27기에 이어 의협 회관 신축 기금을 모금, 200만 원을 의협회관 신축추진위원회에 쾌척했다.

다음은 제28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료생 명단.

연번

성명

근무처

직위

1

강찬

충남대학교병원

전임조교수

2

김경식

연세의대

교수

3

김대영

85서울정형외과

원장

4

김병철

아주웰이비인후과

원장

5

김서형

법무법인 의성

변호사

6

김홍현

서울의대

학부생

7

나영석

맑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8

민경협

연세본안과의원

원장

9

박진규

의료법인갈렌의료재단

PMC박병원

이사장

10

방원준

엘비뇨기과의원

원장

11

백재욱

동동가정의학과

원장

12

성민철

압구정성모안과의원

원장

13

손문호

손정형외과

원장

14

손상호

고려대학교의료원

레지던트

15

송민섭

서울송내과의원

원장

16

신석민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

17

심영곤

종근당 의원1사업부

부장

18

안근영

국회사무처 부속의원

의사

19

은종운

미스터비뇨의학과의원

원장

20

이경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진료부장/

비뇨의학과장

21

이민영

영내과의원

대표원장

22

이상목

미래신경과의원

원장

23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의원

원장

24

이성필

메디인병원

원장

25

이세라

바로척척의원/대한의사협회

원장/

기획이사

26

이영규

사당, 연희산부인과

원장

27

이은석

세란안과

원장

28

이장훈

홍성의료원

안과과장

29

이정우

메드트로닉 코리아(유)

부장

30

이진우

이진우의원

원장

31

이해경

이해경유외과

원장

32

이행수

보령제약㈜

부장

33

이효상

연세효상의원

원장

34

임명옥

유한양행

이사

35

임인석

중앙의대

교수

36

임진상

남대문외과

원장

37

임춘학

고려의대

교수

38

장대국

장대국내과의원

원장

39

장한아람

인천광역시청

역학조사관

40

정경도

공주의료원

안과장

41

정연수

강동연세내과의원

원장

42

정찬우

제이에프피부과의원

대표원장

43

조문숙

제민통합내과정형외과의원

원장

44

조성래

코모키이비인후과의원

원장

45

조항래

오킴스피부과

대표원장

46

주현중

하얀J피부과의원

원장

47

지규열

참튼튼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소장

48

채설아

로하스가정의학과의원

원장

49

최대한

서울굿모닝내과

원장

50

최주혁

예산미소천사의원

원장

51

최태진

최태진내과의원

원장

52

하정한

하정한정형외과

원장

53

한광수

구리한빛요양병원

병원장

54

한형동

베데스다병원 검강검진센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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