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총선기획단 주최,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목표는 최선 진료…"전문가 의견, 정책에 효율적으로 반영하려면?"
보건의료정책에 전문가 의견을 효율적으로 녹여내기 위한 의료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은 4일 14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에서 정부·여당과 의료계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의협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토론회 일정을 공개하며 "본 토론회는 국민건강 제고 및 효율적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수립 과정에서, 정부·여당·의료계의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인 의료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의견과 입장을 충분히 반영시킬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될 거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장은 "지금까지 보건의료 분야의 여러 법과 제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중요한 주체가 돼야 할 의료계 또는 의료전문가의 견해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민과 의료인 모두를 위한 최선의 진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협 총선기획단은 지난 8월 23일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에서 전문가의 역할, 그리고 개선점은?'이란 주제로 야당의 역할을 강조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국회의원(충남 천안시병),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보건의료정책 수립 및 추진에 관한 정부·여당의 역할(조원준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 전문위원) ▲보건의료정책에서의 의료계(보건의료전문가)의 역할(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이 진행된다.
지정패널 토의에는 △박진규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법조계 박형욱 단국대 교수(인문사회의학교실) △언론계 김동섭 기자(조선일보) △시민사회단체 백대용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복지부 손호준 의료자원정책과장이 참석, 효율적 보건의료정책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