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민주당 윤일규 의원 불출마 철회 요청

의협, 민주당 윤일규 의원 불출마 철회 요청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0.03.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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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내 유일의 보건·의료전문가"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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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3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여당 내 유일한 의사출신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충남 천안병)의 불출마 선언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불출마 철회를 요청했다.

지난 2월 말 윤일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이유로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민주당은 윤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천안병을 전략공천지로 분류 한 후 당내 경선을 확정했다.

의협은 "윤일규 의원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40여 년간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돌봤으며 2018년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해 2년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길지 않은 의정활동에도 의료인으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 여당의 보건의료 주요 정책 및 입법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의협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료현안이 발생할때마다 국회토론회 및 간담회를 통해 국회차원의 조속한 해결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코로나19로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여당 내 보건의료전문가의 목소리와 전문성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의협은 13만 의사를 대표해 여당 내 유일의 의사출신 국회의원인 윤일규 의원의 제21대 총선출마를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부 여당도 하루빨리 천안병의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윤일규 의원을 설득해 국민건강을 돌보는 재선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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