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협회장 예방...정부 코로나19 대응 강력 성토
"'돼지열병'때만 못한 정부의 무책임한 코로나 대책"
4·15 총선 서울 양천갑 지역구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전략 공천된 의사 출신 송한섭 전 검사가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
송 후보는 9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 최대집 의협회장을 만나 코로나19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코로나19에 관해 "문재인 정부는 중국의 눈치 보기와 전문 의료인들과의 불통, 치명적인 무능함으로 인해 온 국민이 코로나 감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부패를 치료하는 검사의 소중한 경험을 살려 병든 사회를 치유하는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는 총선 출마 포부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가 지금처럼 확산한 데에는 근본적인 원인 세 가지를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의 중국 눈치 보기와 유입원의 조기 차단이라는 전문 의료인들의 의견을 무시한 불통, 그리고 만천하에 드러난 정부의 무능함으로 인해, 그 결과 온 국민들이 코로나의 감옥에 갇혀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대집 의협회장은 "송 후보가 지적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미흡 사항에 공감한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국발 입국 금지(내국인 제외), 국내 지역사회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시행, 국민 개인위생 강화 및 홍보, 의료기관 조기 진단·격리·치료를 위한 조치를 정부가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협회장과 만만 이후 송 후보는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 양천구의사회 이한규 회장을 잇달아 면담하고, 양천 지역은 물론 서울시, 국가 차원에서의 극복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