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후보로 광주 광산갑 지역구서 77.6% 압도적 지지 당선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당선인(광주 광산갑/전남의대)가 의사 출신 지역구 후보로 유일하게 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당선 확정 직후 "생명을 살리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광주 광산갑 지역구 후보 경선 과정에서 기사회생했다. 지역구 후보 경선에서 아쉽게 패배, 출마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으나 상대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후보직을 상실하면서 극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았다.
선거와 당선 과정은 무난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수도권과 호남권의 여당 강세 바람이 압도적으로 일었기 때문이다.
4선 중진 의원인 민생당 김동철 후보의 추격을 받았지만, 77.6%라는 압도적 지지율로 광주 지역에서도 가장 먼저 당선을 확정했다. 김동철 후보는 13.5%의 지지율로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이 당선인은 당선 일성으로 "생명을 살리는 정치를 실천하고, 광주 경제 중심 광산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산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달라는 절절한 바람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문재인 정부와 힘 있는 여당을 만들어서 국정 운영을 성공시키고 정권 재창출을 통해서 더 큰 '광산구'를 만들어 달라는 절절한 염원"이라고 밝힌 이 당선인은 "지금 시대에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전쟁을 승리로 이끌 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정치를 위해서 저에게 사명을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시민의 곁에서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 주권의 정치를 힘 있게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