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명부 열람자 수 2만 906명...40대 선거보다 약 10% 늘어
선거인 수 서울시-경기도-부산 순...우편투표 신청 1084명 불과
오는 3월 2~19일 진행하는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인 수가 확정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25일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선거인 명부'를 확정 공고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총 선거인수는 5만 6368명이다. 이는 전체 신고 회원 12만 9811명의 43.42%에 해당한다.
지난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는 회원수 12만 1880명, 선거인수는 5만 2510명이며, 선거인수 중 선거인명부 열람자수는 1만 5335명(열람률 29.20%, 우편투표 1,291명)이다.
그러나 이번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는 회원수 12만 9811명, 선거인수는 5만 6368명이고, 선거인명부 열람자수는 2만 906명(열람률 37.09%, 우편투표 1084명, 전자투표 5만 5284명)으로 약 10% 정도 증가했다.
선거인명부 열람자수의 증가는 투표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 투표자가 2만 1547명이었는데, 올해 선거인명부 열람자수가 2만명이 넘어 투표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역별 선거인수를 보면 서울특별시의사회가 1만 248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의사회(7381명), 부산광역시의사회(4583명), 대구광역시의사회(4044명), 경상남도의사회(3045명), 인천광역시의사회(2530명), 전라북도의사회(2345명), 광주광역시의사회(2340명) 순이다.
중앙선관위는 "공고한 선거인수는 '선거관리규정 제26조 및 세칙 제6조'에 의거 이의신청(누락 등)으로 추후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우편투표는 3월 2∼19일 오후 6시까지, 전자투표는 3월 17∼19일까지 진행한다.
의협 중앙선관위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표를 얻은 후보가 나오면 3월 19일 오후 7시 이후 당선인을 공고한다.
그러나 1차 투표 결과 당선인이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에 들어간다. 결선 우편투표는 3월 23∼26일까지, 결선 전자투표는 3월 25∼26일까지다. 결선투표 직후 당선인을 공고한다.
한편, 2018년 3월 23일 열린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에는 선거인 총 4만 4012명 중 전자투표 2만 656명, 우편투표 891명(무효표 9표) 등 총 2만 1547명이 참여, 전체 투표율은 48.96%를 나타냈다.
당시 최대집 의협 회장은 유효표 2만 1547표 중 6392표(득표율 29.67%)를 얻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