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 정치·투쟁과 협상·의협회관 신축기금 약정 등 소신 밝혀
3월 12일 의협 출입기자단 후보자 합동 설명회...'정치 성향' 공개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6명의 후보 보두가 의협 회장에 당선되면,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3월 12일 오후 3시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후보자 합동 설명회'는 6명의 후보들에게 단답형 질문 5개가 주어졌다.
단답형 질의는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제 ▲의협 회장의 정치성 ▲투쟁과 협상 ▲제40대 집행부 회무 평가 ▲선거 기탁금 의협회관 신축기금 약정 등으로 구성했다.
후보자들은 각 질의에 대해 동시에 자신의 생각을 'O', 'X' 푯말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제에 대해서는 기호1번 임현택 후보를 제외한 5명의 후보(기호2번 유태욱 후보, 기호3번 이필수 후보, 기호4번 박홍준 후보, 기호5번 이동욱 후보, 기호6번 김동석 후보)가 결선투표제는 '유리'하다고 답했다.
의료계를 옥죄는 법안 및 정책에 대해서는 4명의 후보(기호1번 임현택 후보, 기호2번 유태욱 후보, 기호3번 이필수 후보, 기호4번 박홍준 후보)가 '협상'을, 2명의 후보(기호5번 이동욱 후보, 기호6번 김동석 후보)가 '투쟁'을 선택했다.
제40대 의협 집행부 회무에 대해서는 모두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의협 회장 선거에서 당선과 상관없이 기탁금 5000만원을 의협 회관 신축기금으로 약정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6명의 후보 모두 질문 자체가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해 'O', 'X' 답변은 듣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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