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욱 후보 문자메시지, 박홍준·이동욱·김동석 후보 SNS로 고마움 전해
지난 한 달 동안 치열한 선거 레이스를 마치고 3월 19일 개표에서 아쉽게 결선투표에 오르지 못한 4명의 후보들이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7시 용산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기호1번 임현택 후보는 총 7657표(전자 7446표+우편 191표)로 1위를, 기호3번 이필수 후보는 총 6895표(전자 6709표+우편 186표)로 2위를 차지, 결선투표에 올랐다.
기호4번 박홍준 후보는 4674표(전자 4545표+우편 129표), 기호5번 이동욱 후보는 3022표(전자 2881+우편 141표), 기호6번 김동석 후보는 2359표(전자 2289표+우편 70표), 기호2번 유태욱 후보는 1178표(전자 1140표+우편 38표)를 얻어 결선투표에 오르지 못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표를 획득한 후보가 없어 다득표를 얻은 임현택 후보와 이필수 후보가 한 번 더 결선투표를 치러야 하고, 나머지 4명의 후보는 결과를 받아들였다.
먼저 유태욱 후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일일이 선거에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태욱 후보는 "그동안 성원해 주신 선생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항상 의협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짧게 고마음을 표했다.
박홍준 후보, 이동욱 후보, 김동석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홍준 후보는 "감사드립니다. 여러 회원분들과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동욱 후보는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김동석 후보는 "그동안 성원해주신 여려분 고맙습니다. 성원해주셨는데 당선으로 보답을 하지 못해 송구합니다"라고 지지해준 분들께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의의 경쟁으로 최선을 다하신 후보분들께 고마운 말씀을 전하며, 결선투표에 오르신 후보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했다.
김 후보는 "선거기간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도 어렵지만, 의사들의 힘든 상황을 보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의사이기 때문에 국민께 어려움을 말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감내하고 있으며, 치료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라며 의협이 제대로 역할을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