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2022년도 의원유형 수가협상 '대개협' 위임

의협, 2022년도 의원유형 수가협상 '대개협' 위임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1.05.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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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상임이사회, 김동석 대한개원의협회장 '수가협상단장' 추천 의결
이필수 의협 회장 "의협 회장 선거 시 공약사항…협상단 대폭 지원" 약속

대한의사협회 제41대 집행부는 5월 3일 제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2022년도 의원유협 수가협상단' 구성을 심의 및 의결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41대 집행부는 5월 3일 제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2022년도 의원유협 수가협상단' 구성을 심의 및 의결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기자

2022년도 의원유형 수가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가협상단 구성이 완료됐다.

대한의사협회는 3일 제1차 상임이사회의를 열고, 수가협상의 권한을 대한개원의협의회로 위임하는 내용의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협상 권한 위임의 건'을 심의·의결했다.

의원유형 수가협상단장은 김동석 대개협 회장이 맡으며, 위원으로 좌훈정 대개협 기획부회장, 강창원 대한내과의사회 보험부회장, 조정호 의협 보험이사가 참여한다.

의협은 "의협의 위상을 제고하고, 대개협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의원급 요양급여비용 계약과 관련한 협상단 구성 및 협상 권한을 대개협의로 위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가협상은 대개협이 주도하되, 계약 체결과 의약단체장-건보공단 이사장 간담회는 계약당사자인 의협 회장이 참여키로 했다.

의협은 후속조치로 10명 이내의 협상 자문단을 구성해 협상단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전국광역시도의사회에서 2∼3인, 대개협에서 2∼3인, 의료정책연구소에서 2인, 의협(보험 담당 임원)에서 2인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협상단장을 맡은 김동석 대개협 회장은 "2022년도 수가협상단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지난 의협 회장 선거에서 주요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것"이라며 "협상단이 수월하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할 수 있도록 대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 4월 28일 2022년도 의원유형 수가협상과 관련 내부 간담회를 열고 의협의 수가협상 권한을 대개협으로 위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내부 간담회에서는 여러 연구결과에서 의료수가가 원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수가정상화가 절실한 만큼 합리적인 적정 수가를 제시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통계를 분석, 근거자료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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