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에 어르신·취약 아동 위한 건강밥상 600세트 전달
장학후원회, 영신간호비즈니스고 장학금·노원소방서 후원
서울 노원구의사회가 지역사회 어르신과 취약 아동을 위해 건강밥상을 후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노원구의사회는 노원구청·노원교육복지재단·사랑의 열매와 함께 건강밥상을 후원키로 의견을 모으고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하였다.
노원구청은 후원금으로 마련한 도시락 300세트를 취약 어르신에게, 300세트는 취약 아동에게 지원했다.
조문숙 노원구의사회장(제민통합내과정형외과)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취약 계층 어르신과 아동을 지원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이 휴관하면서 식사마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이들 취약계층에서 운동량이 저하하고,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조 회장은 "지역사회 비만 인구의 증가는 만성질환 관리의 적신호"라면서 "노원구의사회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원구의사회 장학후원회도 지난 11일 관내 영신간호비즈니스 고등학교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영신간호비즈니스 고등학교 장학금은 이동일 원장(슐다이스외과의원)이 2011년부터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장학 후원 활동의 하나.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는 보건 및 가사 계열 특성화 학교로 보건간호학과·보건뷰티과·보건비즈니스과·웰빙베이커리과·영상그래픽디자인과를 개설,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장학후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간호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는 꿈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4명의 학생에게 각 50만원을 전달했다.
노원구의사회 장학후원회는 구급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노원소방서 구급대원 2인을 추천받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들 구급대원들은 뛰어나 업무능력뿐만 아니라 3자녀의 아버지로서 가정 생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