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닥 입성 HK이노엔 첫날 주가 공모가 넘어 여기까지...

9일 코스닥 입성 HK이노엔 첫날 주가 공모가 넘어 여기까지...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1.08.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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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대비 15.4%p 높은 6만 8500원 장 마감
강석희 대표 "바이오헬스 시장 리딩하겠다"

바이오헬스 기업 'inno.N(HK이노엔)'이 코스닥 입성 첫날인 9일 공모가보다 15.4%p 높은 주가 6만 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HK이노엔은 9일 아침 공모가 5만 9000원보다 높은 6만 8100원의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장중 한때 7만 8900원까지 주가가 올랐지만, 오후가 되면서 7만원대 선 아래로 마감했다.

이노엔은 1871대 1이라는 코스닥 바이오·제약 업종 가운데 최근 10년 동안 역대 최고 공모주 경쟁률을 기록하며 29조원의 증거금을 확보해 상장 첫날부터 관심을 끌었다.

강석희 이노엔 대표는 코스닥 상장 직후 "신약/신제품 연구개발 및 미래사업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을 통해 시장을 리딩하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톱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노엔은 소화·자가면역·감염·암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16개의 신약, 바이오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세포유전자치료제(CAR-T, CAR-NK 등) 분야에도 진출했다.

이노엔은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시작해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했다. 한국콜마는 2018년 CJ헬스케어를 인수한 후 2020년 이노엔으로 사명을 바꾸고 이노엔은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필두로 백신과 수액 등 160여개 의약품을 보유 중이다. 숙취 해소 대표브랜드인 컨디션과 뉴틴(건강기능식품), 클레더마(더마코스메틱), 스칼프메드(두피/탈모케어)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를 선보였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출시 6개월 만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에 등극하며 2년 누적 1000억원이 넘는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과 김병묵 사장, 한국콜마 안병준 사장과 강석희 이노엔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박태준 제이피모간증권회사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등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모여 HK이노엔 상장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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