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8~49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오늘(26일)시작…인구대비 '81.5% 참여' 전망

만18~49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오늘(26일)시작…인구대비 '81.5% 참여' 전망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08.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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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안내 문자 적힌 백신과 다른 종류 접종할 수 있어" 양해 요청
20~40대 일평균 환자 발생률 '인구10만명당 4.4명'…증가 추세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만18~49세 연령층 예방접종을 26일부터 시작했다. 방역당국은 청장년층 인구 대비 약 81.5%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만18~49세 청장년층 중 사전예약 대상자의 예약률이 67.2%라고 밝혔다. 

청장년층 1510만명 중 1014만명이 예약을 마친 것. 방역당국은 이미 접종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약 814만명을 고려한다면, 현재까지 실제 인구 약 2241만 5000명 대비 약 81.5%가 접종에 참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료=질병관리청) ⓒ의협신문
(자료=질병관리청) ⓒ의협신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월 26일부터 9월 5일 예약자는 지역과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 받게 된다"며 "대상자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주간 단위로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신 종류 문자 안내는 8월 26일∼29일 예약자에 대해 진행했다. 8월 30일∼9월 5일 예약자 역시 26일 안으로 문자 안내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실제 접종 시에는 문자로 안내한 것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맞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정은경 청장은 "백신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당일 접종기관의 상황에 따라 문자로 안내된 것과는 다른 종류의 백신이 접종될 수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민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1회 이상 접종률은 8월 26일 0시 기준으로 52.7%를 기록했다. 국민 2707만 6636명이 1회 이상 접종을 마친 것. 이 중 얀센 백신 1회 접종자를 포함한 접종완료자는 1335만 8239명으로, 전 국민 26.0%가 현 권고 접종 횟수를 채웠다.

연령대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으로 60대 92.5%, 70대 92.1%, 50대 83.8% 순으로 높았다. 만18~49세 청장년층은 기존 우선접종 대상군 및 잔여백신 등을 통해 이미 접종받은 대상은 약 35.6% 수준으로 분석했다.

아직까지 접종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 9월 18일 18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당초 추석 이후 날짜로 예약한 사람 중 예약 일정을 앞당기고자 하시는 경우에는 예약 취소 후 다시 예약해 더 빠른 날짜로 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다.

백신 배송을 위해 9월 둘째 주(9월 6일~12일) 예약은 8월 26일 24시까지 실시한다. 8월 27일부터는 9월 셋째 주 이후(9월 13일~10월 2일) 예약 및 변경이 가능하다.

(자료=질병관리청) ⓒ의협신문
(자료=질병관리청) ⓒ의협신문

한편, 최근 7주간(7월 4일~8월 21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를 분석한 결과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40대 연령군 환자발생 비중(8월3주 55.8%, 6,832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40대 연령군 일평균 환자 발생률은 인구10만 명당 7월 2주 2.7명, 7월 5주 3.7명, 8월 3주 기준으로는 4.4명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청장년층(20~49세)의 사망자 발생현황은 26일 기준 총 4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8%를 기록했다. 연령군별로는 20대 8명(치명률 0.02%), 30대 11명(0.03%), 40대 22명(0.06%)으로 각각 집계했다.

청장년층 위중증 환자 발생은 26일 기준 총 719명(전체 위중증 환자의 12.77%)이며, 연령군별로는 20대 67명(위중증률 0.15%), 30대 193명(0.53%), 40대 459명(1.1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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