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경희의료원 주최 'AIDD 2021' 11월 16일 접수 마감
유병률 급증…의무기록·의료영상 기반 방대한 의료데이터 활용
당뇨병 발병을 미리 알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이 추진된다.
경희대학교·경희의료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과 함께 'AIDD 2021'(Artificial Intelligence Diabetes Datathon 2021) 인공지능 데이터톤을 개최한다.
대회 주제는 당뇨병·합병증 추적 관찰 데이터를 활용해 당뇨병 발병 예측이 가능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당뇨병 및 합병증 추적관찰 임상데이터' 과제 일환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국내 AI·빅데이터 관련 기업·연구기관 종사자, 대학·대학원생 등으로 개인 혹은 2∼5명 단위의 팀을 구성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AIDD 2021' 홈페이지(aiddatathon.com)를 통해 11월 16일까지 참가접수를 받으며, ▲팀역량 ▲AI개발 경험 ▲네이버 클라우드 머신러닝 플랫폼(NSML) 사용경험 ▲인공지능 모델 개발 계획 등 종합평가를 통해 총 40팀을 예선 진출자로 선정한다.
예선 참가팀은 네이버 클라우드 머신러닝 플랫폼(NSML)에서 인공 지능 모델 개발·평가를 거쳐 20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모델 고도화를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정한다. 예선부터 본선까지 팀 평가는 NSML 리더보드 기준으로 진행되며 예선은 11월 19일∼22일, 본선은 11월 26일∼29일 진행한다.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대상 1팀(500만원), 최우수상 1팀(300만원), 우수상 2팀(각 100만원)을 선정한다.
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팀을 맡아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이상열 경희의대 교수(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는 "당뇨병 인구 증가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성인의 유병률은 10명 중 3명으로 연령 증가와 함께 당뇨병 유병률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의무기록·의료영상 등에 기반한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할 수 있는 최선의 학습모델을 논의하기 위한 열린 장으로서 국내외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