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섭 가톨릭관동의대 교수, ICMRI 대상

정태섭 가톨릭관동의대 교수, ICMRI 대상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1.11.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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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장 맡아 국제학회 발돋움 공로 인정
새 예술 장르 'X-ray Art' 개척자...국제성모병원서 후학 양성

정태섭 가톨릭관동의대 교수(오른쪽)가 문치웅 제13대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장에게 대상을 받고 있다. ⓒ의협신문
정태섭 가톨릭관동의대 교수(오른쪽)가 11월 5일 열린 제26회 ICMRI 2021(International Congress on MRI 2021) 개회식에서 문치웅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장에게 대상을 받고 있다. ⓒ의협신문

정태섭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국제성모병원 영상의학과)가 11월 5∼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26회 ICMRI 2021(International Congress on MRI 2021)에서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KSMRM)가 주관한 ICMRI는 전세계 25개국에서 3000명 회원이 참여하는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는 자기공명의과학(magnetic resonance in medicine) 분야에서 활동하는 의과학 전문가와 공학·약학·이학 분야 전문가가 모여 1996년 발족한 순수 학술단체. 학회 회원들은 전국 의료기관에서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장비를 이용해 진료하거나 대학·연구소에서 자기공명영상장비 연구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정 교수는 1979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83년 영상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자격을, 1997년 핵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87년 연세의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후학 양성과 진료에 주력했다. 2010년 12월부터 2012월 3월까지 제8대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장을 맡아 국제학회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2006년 X선 사진을 판독해 질병을 찾는 데 머물지 않고 'X-ray Art'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프랑스·러시아·미국 아트페어에 초청을 받았으며, 홍콩과 런던에 있는 소버린예술재단에서 '2013년 아시아 아트 프라이즈 30인'으로 선정됐다. 초·중·고 미술교과서에 작품이 실렸다.

2019년 연세의대에서 정년 후 현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영상의학과에 재직하며 진료와 후학 양성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 <아하 박사님 과학하고 놀기>, <X-Ray Art>,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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