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상(이삼용 전남의대 교수·이상홍 조선의대 교수, 조홍만 광주보훈병원 기획조정실장)
특별상(박창수 씨젠의료재단 광주호남검사센터 대표원장·빚고을전남대병원·광주기독병원)
광주광역시의사회, 11월 30일 오후 7시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서 시상식
제31회 무등의림상 봉사상 수상자로 윤보선 원장(삼선의원)이, 공로상 수상자로 임장배 원장(임산부인과)이 선정됐다. 무등의림상 학술상은 이삼용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성형외과)와 이상홍 조선의대 교수(조선대병원 정형외과), 조홍만 광주보훈병원 기획조정실장이 받는다.
광주광역시의사회 무등의림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2일 제31회 무등의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7시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2층 아젤리아 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봉사상을 받는 윤보선 원장은 1992년 조선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의료원 비뇨기과에서 수련했다. 2018년 3월부터 매주 화요일 '고려인광주진료소'를 찾아 고려인 동포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전남 외국인 진료소'와 마을 경로당 의료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과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한 달에 한 명씩 무료안검하수 검사 및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장배 원장은 1980년 전남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의사협회 중앙회 이사,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 의협 대의원회 대변인,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광주경실련 조직위원장, 광주경실련 재정위원장, 예산감시센터 대표 등 시민단체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 시민보건 향상과 의료 발전에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31회 무등의림상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삼용 전남의대 교수는 1982년 전남의대를 졸업한 이후 1986년 3월부터 전남대병원 성형외과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안면 재건 수술법의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개 안면 및 유방의 악성종양과 재건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수술적 치료술을 시행하고, 두개안면 및 유방의 악성종양의 치료영역을 확대해 심도 있는 양질의 진료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홍 조선의대 교수는 대한고관절학회장, 골절연구회 위원장, 학술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고관절 분야의 SCI 논문을 포함해 1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발행하는 Orthopaedic Knowledge Update, 고관절학 등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지난 1989년 5월부터 조선의대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33년간 재직하면서 현재까지 약 86명의 정형외과 전문의를 배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훌륭한 인력을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홍만 광주보훈병원 기획조정실장은 1995년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대한 고관절학회 학술위원, 골절연구회 연구위원, 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SCI급 국제학술지 10편을 비롯한 28편의 국제학술지에 연구 논문을 게재하고, 29편의 논문을 국내 학술진흥재단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총 57편의 논문을 주저자로 참여했다. 특히 2021년에는 대한고관절학회에서 출판하는 <고관절학> 제2판 교과서의 집필진으로 참여해 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의사회는 무등의림상 특별상 수상자로 박창수 씨젠의료재단 광주호남검사센터 대표원장,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