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g' 48만 8443원·'60mg' 97만 5950원...내년 2월 1일부터 적용
암젠코리아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성분명 카르필조맙)'의 위험분담(RSA) 재계약 협상이 성사돼, 앞으로도 급여권 안에서 계속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
급여상한금액은 5% 가량 인하됐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암젠코리아가 이 같은 내용으로 최근 RSA 재계약 협상을 매듭지었다.
키프롤리스는 지난 2015년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또는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으로 국내 허가를 획득한 뒤, 2018년 2월 RSA 적용을 통해 급여권에 진입했다.
급여 등재된 키프롤리스는 30mg, 60mg 두 품목. 상한액은 최초 등재시 각각 51만 8000원, 103만5000원이었다가 사후관리 등으로 그 금액이 현재 51만 6920원, 103만 4971원으로 조정된 상태다.
건보공단과 암젠은 각각의 상한금액을 현재보다 평균 5% 가량 인하하는 선에서 이번 재계약을 마무리지었다.
계약 결과를 반영한 키프롤리스 30mg의 가격은 종전보다 4.5% 인하된 48만 8443원, 60mg의 가격은 종전보다 5.6% 낮아진 97만 5950원이다. 달라진 약가는 2021년 2월 1일자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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