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효과 및 안전성 데이터, 172주→204주차로 갱신
만 6세 이상 전 연령대서 수면부족 개선 효과도 재확인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장기 효과 및 안전성 데이터를 다시 한번 갱신했다. 최대 4년, 204주까지 약제의 효과가 지속되며, 장기 투여시에도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는 결과다.
사노피 한국법인은 지난달 열린 2022 미국피부과학회(AAD)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4월 14일 밝혔다.
학회에서 공개된 듀피젠트 연구결과는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공개연장연구 2건 ▲만6세 이상 소아, 만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의 수면 부족 개선 효과 ▲일본 리얼월드 데이터 등 총 4건이다.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연장연구는 듀피젠트의 장기 효과와 안전성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 기존 172주에서 204주로 기간을 갱신, 투피젠트 치료 환자에서 지속적으로 피부 병변과 가려움증 개선 등 효과가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에 따르면 듀피젠트 투여 204주차에 환자 91%에서 습진중등도평가지수(EASI)가 75% 감소했으며, 76%에서는 그 수치가 90%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나타냈다.
환자 80%에서 최고 가려움증 점수(PP-NRS)가 3점 이상 낮아지는효과를 확인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이전 임상연구에서 확인된 것과 일관된 프로파일을 보였다.
만 6세 이상 전 연령대에서 수면 부족 개선 효과도 재확인했다.
성인 및 만 12∼17세 청소년 중등도∼중증, 만 6∼11세 소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최대 1년 간 지속적으로 수면 부족을 개선했다는 연구결과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약 55%는 1주일에 5일 이상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에 시달리며, 특히 소아 환자에서는 70%가 질환으로 인한 수면 부족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본에서의 리얼월드 데이터도 공개됐다.
시판 후 조사 중간분석 결과로, 투약 후 최대 1년 시점에서 실제 약제 투여 후 환자의 EASI와 가려움증 점수(P-NRS)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