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 메디컨텐츠 지음/ 조윤커뮤니케이션 펴냄/3만 5000원
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치료를 받고도 기침 등 호흡기 증상과 소화기 이상, 만성피로 등의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게다가 우울과 불안, 인지기능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까지 나타나고 있다. 최근들어 각 대학병원들은 롱코비드 클리닉을 개설하고 환자 치료에 나서고 있다.
보건의료 전문인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건강 의·약학 정보를 수집·분석해 임상·연구 활동에 필요한 학술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JY 메디컨텐츠'가 <코로나 후유증 증상 치료 사례집>을 출간했다.
이 책은 코로나 확산 초기부터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일본·미국·영국 등에서 발표된 감염 후유증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과 연구 보고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 코로나 후유증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세계 각국의 코로나 관련 사례들을 제시하고, 코로나 후유증의 조기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모두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코로나 감염 후유증 사례 ▲코로나 감염증 사례 ▲코로나 감염후유증 치료-건강관리 사례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 감염증 치료 환자에게 나타나는 다양한 유형의 후유증과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한 외국 사례를 소개한다.
코로나 확진자 중 상당수가 가볍지 않은 후유증을 호소하는데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평생 고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격리해제 이후 3주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적극적으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코로나 후유증 관련 연구와 함께 체계적 관리 가이드라인 마련의 시급성도 제기한다.
현재까지 보고된 코로나 후유 증상은 만성 피로, 호흡곤란 및 흉통과 압박감, 브레인 포그, 미각·후각 능력 이상, 근골격계 통증·저림, 불면증·우울증·불안증과 같은 정서적 문제, 심장 두근거림, 현기증, 이명, 식욕부진, 설사, 복통, 구토, 고열, 기침, 두통, 인후통, 피부 발적 등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코로나 감염증 후유증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직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자칫 새로운 만성질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02-730-8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