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윤 정부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를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5월 17일 오전 공지를 통해 질병청장을 포함한 인선 결과를 밝혔다. 공지문에서는 주미특명전권대사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임명 사실도 함께 포함했다.
백경란 교수는 서울의대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모두 취득한 감염내과 전문의로,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내과 과장을 지냈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는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창궐 초기 '외국인 입국금지' 필요성을 강조해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윤 당선인 인수위에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보건복지부 장관 하마평에 여러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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