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서 750여명 이웃에 무료급식봉사 전개
이필수 회장 "사회적 약자 건강과 행복 위한 사회공헌활동 계속할 것"
대한의사협회가 6월 20일 오전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무료급식소를 찾은 노인 및 노숙인 등 750여명의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배식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백현욱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장), 김이연 홍보이사 등 임직원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17일 안나의집 무료급식봉사, 5월 26일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 봉사활동와 같이 국회 기부금으로 진행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외계층 지원사업'으로, 이번이 3차 활동이다.
행사에 참여한 이필수 회장은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는데 오늘 이 자리를 찾은 어르신들이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며 "의협은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좁혀 사회적 약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현욱 부회장은 "코로나19 일상 회복이 되는 시점에서 국회에서 십시일반 모아준 코로나19 기부금으로 3차례에 걸친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이웃사랑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의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이연 홍보이사는 "무더운 초여름 날씨에 자칫 기력이 저하될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의협은 계속해서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책무를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는 1988년 청량리역 광장에서 라면을 끓이면서 시작된 밥상공동체 밥퍼나눔운동이 현재까지 지속돼 매일 1000여명의 어르신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해오고 있다.
의협도 올해 3월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 방문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의협은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 아동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나눔을 실천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아울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강원도·경상북도 산불피해지역에 성금을 모아 전달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