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찬 후보 "의료 바로 세우고 제대로 된 수련환경 만들 것"
강민구 후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회원 중심 운영 체계 확립"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투표 진행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자리를 놓고 주예찬 후보와 강민구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최종 경선을 치른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 15일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 후보자로 주예찬 전공의와 강민구 전공의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을 추첨받은 주예찬 전공의는 건양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건양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예찬 전공의는 지난 23기 대전협 비대위 공동대표를 지내고 24기 대전협 집행부에서 활동했다. 아울러 대한의사협회 의무·홍보 분과위원회 대의원, 대의원회 제8기 운영위원회 운영위원, 대의원회 제1·2기 대의원회 개혁 TF 위원 등을 역임했다.
주예찬 전공의는 출마의 변을 통해 "전공의는 누가 뭐라 해도 현재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이라고 강조하며 "전공의들이 중심이 되어 의료를 바로 세우고 다시금 제대로 된 '수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으로 이번 선거에 나서는 강민구 전공의는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병원 예방의학과 전공의로 근무하고 있다.
강민구 전공의는 현재 25기 대전협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운영위원, KMA Policy 의료 및 의학정책분과 위원, 대의원회 사업·예결분과 대의원, 수련환경평가위원회 현지조사 위원, 세계의사회 젊은 의사네트워크(WMA-JDN) 파견단 등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민구 전공의는 출마의 변을 통해 "회무를 겪어보니 체계적이고 힘 있는 단체를 만들 필요성을 느낀다"며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확대,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 수당 및 당직 수당 개선 등 본 회가 전통적으로 주장하던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의 핵심이 되는 내용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 회원 중심의 운영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원이 필요로 하는 사업 ▲전공의 근무환경 및 교육환경 개선 방안 요구 ▲회원 의견 수렴 절차의 정비 ▲효과적인 대국회 및 대정부 의견 전달 창구의 회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각 후보자는 오는 8월 12일 오후 6시까지 선거 운동을 진행한다. 선거 투표는 8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최종 당선자는 투표 마감 당일 오후 7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