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 간호법 반대 1인 시위 나서
간호법 저지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11월 10일에는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이 시위에 나섰다.
이날 장인호 회장은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간호법을 철회하라"고 촉구하며 "임상병리사의 업무인 생리기능검사 등을 임상전문간호사라는 허울 아래 전문교육을 받지도 않은 간호사들이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처우 개선은 모든 보건의료직역이 함께 이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 일선을 지키며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전체 보건의료직역을 도외시하고,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순번을 정해 국회 앞 1인 시위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간호법 제정 반대에 동참 의사를 표명해오는 타 단체들과 공동행동을 보다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